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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덕에 라온을 김헌(천호진) 일당에게서 무사히 대피시킨 영. 라온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김병연(곽동연)의 말에 "그곳이 어딘지 알아선 아니 되겠지?"라고 물었지만, 이내 체념하며 "어쩌다 그 녀석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내가"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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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내 입으로, 너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길 해야겠느냐"고 다독였지만, 자신의 아버지 홍경래 때문에 마음에 병을 얻은 왕(김승수)을 언급하며 "저하께서도 원망이 많으시겠지요. 허나 저도 마찬가집니다. 제 아버지를 극악한 역도로 몰아 죽게 만든 분이 누굽니까"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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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도 지독히 서로만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인 영과 라온. 때문에 방송 말미에 죽은 줄만 알았던 라온의 아버지이자 10년 전, 민란을 주도했던 홍경래가 추포되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새로운 반전의 키가 이들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시청률은 1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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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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