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핫스퍼가 '역 이름'을 바꾸고 싶어한다.
영국 런던 지역지인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2일(현지시각) 토트넘이 홈구장 앞 전철역 이름을 바꾸려고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홈구장 앞에는 런던 오버그라운드 '화이트하트레인'역이 서 있다. 토트넘이 현재 사용하는 홈구장 이름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열릴 때마다 이 역을 이용한다.
토트넘은 이 역 이름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명칭은 바로 '토트넘 핫스퍼'다. 변경 시기는 현재 짓고 있는 새로운 홈구장이 완성되는 시점이다. 2018~2019시즌이 개막하기 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이 완성되면 현재 화이트하트레인역도 흡수할 생각이다. 화이트하트레인역과 새 구장과의 거리는 200m 안팎이다. 새 구장에는 호텔과 쇼핑센터 등도 들어온다. 때문에 화이트하트레인 역의 출입구까지 바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된다면 역 이름도 토트넘 핫스퍼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선례도 있다. 바로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1932년 하이버리 앞에 있던 지하철역인 길스피로드역을 아스널역으로 바꿨다.
문제는 역시 돈이다. 토트넘이 역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런던교통국에 120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새 구장 공사비로만 4억만파운드 이상을 쓸 예정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 경기장 명칭 권리 판매와 북미프로풋볼리그(NFL) 경기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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