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2016 서울사진축제(예술감독 이일우)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등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상징하는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본 전시를 비롯해 3개의 특별전과 3개의 공모전 그리고 심포지엄, 시민포럼, 사진워크샵 등이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 통의동 보안여관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자발적 이주와 이민에 의한 현대적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상징하는 제목이다. '천리의 강물처럼'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리랑이 천리의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으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2013년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축사에서 참조한 것이다.
1부 '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 '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로 구성되는 2016 서울사진축제 본 전시는 고정남, 김규식, 김상돈 등 23명 작가의 신작과 최근작을 중심으로 10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구성된다.
본 전시가 진행되는 북서울미술관을 필두로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시대상을 '지금, 여기'의 현재성을 기반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더불어 세계화 과정에서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발현되고 있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도시 공동체' 등 유, 무형적 형태의 '디아스포라' 현상을 사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통해 '미래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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