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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술 더 떠 훈련을 마치고 들어오는 한 선수를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깡 마른, 멀대같은 선수 1명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김용의였습니다. 김선우는 김용의를 향해 "우리 가족이다. 인사해라"라고 했습니다. 김용의 뿐 아니라 투수 김선규도 소환됐습니다. 그렇게 오키나와에서 광산 김씨 미니 종친회가 열렸습니다. 따져보니 '용'자 돌림의 저와 김용의는 정말 가까운 사이, 그리고 김선우-김선규 '선'자 돌림은 저희의 손자뻘이라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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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루 전 미디어데이에 LG를 대표해 참가했다는 자체만으로 광산 김씨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간판 선수가 아니면 절대 설 수 없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되겠죠. 진짜 간판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김용의는 "내년에는 좌완 선발이 나와도 선발로 나갈 수 있는 1번타자가 되기 위해, 돌아올 비시즌 모든 힘을 쏟아보겠다"고 말합니다. 최고 인기팀 부동의 1번타자가 된다면 진짜 스타가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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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여, 그대가 늘 얘기하는 배짱, 정신력, 투지로 광신 김씨의 영원한 자랑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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