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출신의 여유' 가와구치 유스케 "아오르꺼러에게 경험의 무서움 보여줄 것"
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래퍼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경험에서 나오는 느낌). '일본 DEEP 챔피언 출신' 가와구치 유스케(36· 블루독짐)를 보면 딱 그 말이 떠올랐다.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졌다.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가 개최된다. 가와구치 유스케가 '중국의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1·JINZHENG PHARMACEUTICAL GROUP)와 대결,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가와구치 유스케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30전을 치러 19승 11패, 63.3%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ROAD FC 024 IN JAPAN에서 최무배와 대결한 경험도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가와구치 유스케는 "오랜만에 ROAD FC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ROAD FC는 아시아에서 정말 큰 대회기 때문에 출전할 때 가슴이 설렌다. 첫 출전에서는 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경험이 많은 가와구치의 상대는 아오르꺼러. 아오르꺼러는 이제 종합격투기 5전을 치른 젊은 선수다. 30전의 가와구치 유스케와 비교해 전적이 6부의 1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150㎏의 큰 체구에서 의외의 날렵한 타격 스킬로 김재훈과 밥샙을 꺾어 순식간에 중국 격투기 스타로 떠올랐다. 최홍만과의 대결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타격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가와구치 유스케는 "아오르꺼러의 경기를 봤는데,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확실히 힘이 좋은 선수다. 근데 체력이 약한 것 같다. 장기적으로 경기를 풀어 가면 내가 확실히 유리하다. 나는 많은 경험을 해왔다. 경험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경기 당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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