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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이영은 사내로 착각한 홍라온(김유정)에게 연정을 품은 자신을 애써 부정했지만 끝내 그 마음을 접을 수 없었던 상황. 여기에 과거 절친이었지만 김윤성(진영)까지 홍라온에게 관심을 보이자 발끈한 이영이 질투심을 드러내며 홍라온의 소유권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김윤성이 홍라온을 데리고 떠나려는 그때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고 막아선 이영. 이 장면은 박보검의 숨겨진 카리스마를 선보인 대목으로 많은 여성팬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로맨스를 선보인 박보검은 매회 심장 떨리는 눈빛과 진심 어린 고백으로 '멜로킹'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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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짠내나는 로맨스가 또 있을까? 웃픈 상황 속에서도 뚝심 있게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의 조정석의 이야기다. 짠내 로맨스의 정석을 선보여 시청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는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에서 3년간 자신을 짝사랑했던 표나리(공효진)에게 복수라도 당하듯 역으로 짝사랑에 빠진 이화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정석의 인생캐릭터라 불리는 영화 '건축학개론'(12, 이용주 감독) 납뜩이 보다 더욱 웃프고, 더욱 애잔한 사랑을 호소하는 그는 수, 목요일 밤 시청자를 웃다 울게 만드는 요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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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용병 출신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선뜻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성난 근육질 몸매, 제압하기엔 너무 버거운 무술 실력으로 매회 훈훈한 볼거리는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영화 '킹스맨'(15, 매튜 본 감독) 속 콜린 퍼스를 떠올리게 할 만큼 환상적인 우산 액션과 영화 '늑대의 유혹'(04, 김태균 감독) 이후 멜로 단골 소품으로 자리 잡은 우산 로맨스를 동시에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위기에 빠진 최유진(송윤아)을 구하기 위한 등장한 김제하의 우산 신. 독심술을 부린 듯 최유진의 마음을 완벽히 읽어낸 김제하는 최고의 훈남 경호원으로 등극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순간, 최유진의 허리를 터치하는 스킨십으로 또 한 번 탄성을 자아내게 한 그는 모두가 꿈꾸던 완벽한 이상형으로 시청자의 가슴에 뿌리내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SBS '질투의 화신' tvN 'THE K2' 스틸 및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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