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임지연이 누구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임지연은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미풍 역으로, 영화 '럭키'에서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신비로운 캐릭터로 변신한다.
'불어라 미풍아' 속 임지연을 생각하면, '짠내 결정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탈북자로 분한 임지연은 예쁜 옷과 메이크업까지도 과감히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
지독하게 서러운 상황을 애달픈 눈빛으로 표현하고 담담하게 녹여낸 감정은 오히려 사실적으로 그려져 짠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자칫 무겁게만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는 임지연을 만나 싱그럽고 당찬 매력까지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럭키' 속 임지연은 브라운관에서와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현실 속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캐릭터와 생활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면, 럭키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궁금증을 불어 넣는다. 베일에 싸인 의문의 여인 은주를 연기했는데, 전혀 웃기려고 하지 않고 진지함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오히려 코믹하게 그려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지연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당차고 러블리한 미풍이의 모습 뿐만 아니라 비밀을 감추고 있는 '럭키' 속 은주 캐릭터까지 완벽히 몰입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처럼 상반된 매력으로 안방극장부터 스크린까지 전부 접수한 임지연의 맹활약이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하는 영화 '럭키'는 개봉 이틀만에 관객수 67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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