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측이 올해 영화제에 대한 자체 평가를 내놨다.
부산영화제는 올해 영화제를 세계영화인의 연대를 확인한 영화제, 안정적이었지만 많은 과제를 남긴 영화제, 관객들의 사랑과 소중함을 재확인한 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E-IP마켓 성장 등 내실 다져, 신 성장동력 확보한 영화제로 평가했다.
이들은 "세계의 많은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 쟁취를 위한 기나긴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였고, 직접 영화제를 찾음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성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며 영화제의 근본임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영화계의 지지를 완전히 끌어내진 못했지만, 안정적인 영화제를 치러내기 위해 부족한 시간과 여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영화제였다. 특히 첫 민간 이사장체제 하에서 치러진 영화제라는 의미 있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내용적으로는 새로운 영화들과 신인감독들에게 좀 더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작가의 새로운 발견과 소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태풍과 지진,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이어온 과정 등 많은 악재는 분명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분위기와 열기, 그리고 관객의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제를 찾아주시는 관객들과 영화인들을 보며, 관객들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인이자 든든한 밑거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관객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과 서비스향상을 통해 더욱 보답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세일즈부스 확장,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의 연이은 계약성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통해 아시아필름마켓은 탄탄하고 내실 있는 거래의 장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활발한 세일즈부스들의 비즈니스와 향후 아시아 E-IP의 허브로 도약할 미래 비전을 제시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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