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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1, 25-20, 20-25, 25-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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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은 다양한 공격과 높이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박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끝났다. 첫 세트가 가장 문제였는데 무난히 넘겨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터 한선수의 공격 루트가 그 동안 제한적이었는데 1~2개의 공격 루트를 더 만들었다. 상대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또 이단 연결 훈련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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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항공에는 베테랑들이 많다. 기본기부터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쉬운 얘기만은 아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선수들이 변화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각 선수들에게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선두 한 명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가령 시간차를 제대로 하나 터득하려고 하면 500개 정도는 때려야 한다"며 "두려워하는 선수도 있고 변화하지 않으려는 선수도 보인다. 그건 감독의 관리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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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체력과 기복이다. 박 감독은 "체력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범실하고 기복이 가장 문제다. 진단은 정확하게 했다. 치료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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