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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다.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전북이 4대1로 완승했다. 전북은 원정에서 2골 차 이하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서울은 안방에서 3골 차 이상 승리해야 아시아 정상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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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을 예약한 전북은 발걸음이 가볍다. 사실상 마침표만 찍으면 된다. 그러나 최 감독은 '신중 모드'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든 여론이 전북이 유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 축구의 의외성 때문에 내일 경기를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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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감독 모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최 감독은 "지난 주말 K리그에서 첫 패를 했지만 다른 분위기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ACL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분위기를 다시 만들고 있다.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통해 반드시 이겨서 결승에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도 "리그는 그 다음 일이다. 무패 행진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중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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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이유있는 자신감으로 서울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 감독도 황 감독의 '1% 가능성 발언'을 일축하며 불을 질렀다. 그는 "서울은 의외성을 갖고 경기한다. 4강전을 전후반으로 나누면 우리가 전반을 4-1로 이겼다. 그리고 후반전을 치른다"며 "축구의 의외성은 상대를 잘 모를 때나, 시즌 초반에 나온다. 서울과 우리는 올 시즌 4번 경기를 했다. 많은 경기를 통해 장·단점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서울이 어떻게 나올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부분과 갖고 있는 능력을 경기장에서 발휘하는 것이다. 서울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매번 좋은 경기를 했다. 심리적인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방심과 자만도 없다. 내일 경기는 우리가 절대 유리하다. 의외성과 몇 %의 가능성도 없다"고 못박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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