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격 PO 안정권에 근접했다.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는 4위 강원이 2위로 도약하려다 부산에 발목을 잡힌 경기였다.
전반 19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강원은 후반 들어 포프를 교체 투입한 부산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불운을 예고했다.
후반 초반부터 압박의 수위를 높인 부산은 28분 김영신의 왼발 중거리슛이 왼쪽 골대 맞고 튕겨나가자 땅을 쳤다. 하지만 여세를 몰아간 부산은 2분 뒤 동점골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포프는 홍동현이 길게 던져준 스로인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절묘하게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홍동현은 극장골까지 만들며 원맨쇼를 완성했다.
44분 이원영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태클로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도사리고 있던 홍동현에게 밀어줬다. 홍동현은 지체없이 왼발 논스톱슛을 날렸고 공은 골그물 왼쪽을 파고 들었다.
2대1 역전승을 거둔 부산은 승점 61을 기록하며 강원(승점 62)을 턱 밑까지 쫓아갔고 충주를 1대0으로 물리친 서울이랜드(승점 58)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도 성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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