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승격 전쟁의 하이라이트다.
2위 대구FC와 3위 부천FC가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충돌한다. K리그 챌린지는 종착역이 목전이다. 3라운드 밖에 남지 않았다.
승격 전쟁은 점입가경이다. 선두 안산이 승격 제외로 동력을 잃었다. 2위 대구, 3위 부천, 4위 강원이 촘촘한 승점 차를 유지하며 클래식 직행을 노리고 있다. 대구와 부천은 승점 63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득점에서 대구가 6골 차이로 앞서 2위에 위치했다. 안산과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우승과 클래식 직행을 손끝에 둘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승격'도 장담할 수 없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1위 등극의 기회를 놓쳤다. 9경기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고, 상대 서울 이랜드에 통산 3승4무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득점포는 침묵했고, 종료 직전 주민규에게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9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또 에이스 세징야가 경고를 받으면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배수진을 쳤다. 대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가 아닌 클래식 직행이다. 부천전 후 경남, 대전도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올 시즌 경남에 1무2패를 기록했고, 대전은 지난 경기 강원을 꺾으며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고 있다.
대구는 부천과의 상대전적에서 6승3무2패로 앞선다. 올 시즌에도 1승2무로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전적은 의미가 없다. 부천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고, 공격수 루키안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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