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승장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의 말이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2, 30-2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박상하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다행히도 김은섭이 중앙에서 포인트가 넘어가지 않게 잘 버텨줬다"며 "세터 김광국도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토스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새 외국인 선수 파다르(헝가리)의 활약도 빼 놓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파다르를 품에 안았다. 이날 홈 데뷔전을 치른 파다르는 혼자 15득점(공격 성공률 40.74%)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28-28로 팽팽하던 3세트 막판에는 2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 감독은 "파다르가 초반에 집중력 떨어졌는데 마지막에 서브에이스 2개로 경기를 끝냈다. 배포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녹아드는 것은 지금까지 봐온 외국인 선수 중 최고다. 인성이 돼 있다. 국내 선수들보다 인사성도 좋다"며 "배우려하는 자세로 임한다. 도리를 아는 선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오는 22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장충=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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