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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계속 위기다. 강등권 언저리에서 완전히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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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장 급한 것은 강등권 위기 탈출이다. 수원은 지난 주말 스플릿 1라운드 포항전에서 '영일만 배수의 진'을 쳤지만 2대2로 비기면서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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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 안정권에 들 수 있는 경기력을 회복해야 오는 26일 울산과의 FA컵 준결승에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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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나탄은 올 여름 이적시장때 입단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군계일학의 활약에 팀이 화답하지 못하면서 조나탄의 성과도 빛이 바래고 있다는 점이다.
조나탄은 한달 뒤인 지난 8월 28일 또 다시 상주를 만나 염기훈의 골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공격포인트 행진을 벌였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광주전(9월21일)을 제외하고 상주전부터 지금까지 총 6경기에서 7골-2도움의 맹렬한 기세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 2일 수원FC와 15일 포항전에서는 연속 멀티골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나탄이 활약한 6경기에서 수원은 4무2패로 한 번도 조나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조나탄이 힘들게 기록한 공격포인트를 고질적인 뒷심 부족과 수비라인의 실책성 플레이로 어김없이 까먹는 현상이 되풀이 됐다.
수원 팬들 사이에서는 '조나탄 골=무승'이란 자조섞인 승부공식이 나돌 정도다. 수원 재입단 초기 한동안 지난해의 위용을 뽐내지 못하자 "잘못된 영입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던 조나탄. 비로소 수원 팀에 제대로 적응해 날개를 펼치려고 하니 동료들이 도와주지를 못한다. '입맛이 돌기 시작하니 쌀 떨어지는' 형국이다.
조나탄은 오는 22일 성남전을 앞두고 "팀 성적이 좋지 못한 것에 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팀을 위해 뛸 것이며 어려움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단다.
이제 수원 선수들이 화답할 차례다. 조나탄이 팀을 생각하는 만큼 팀도 조나탄의 빛바랜 활약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강등권 위기 탈출의 지름길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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