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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부재다. 손흥민이 애써 공간으로 들어가더라고 패스가 잘 오지 않는다. 특히 라멜라의 경우 일단 자신의 골부터 생각한다. 어렵사리 돌파해 들어갔는데 죽은 공간이다. 손흥민 등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면 될 상황이다. 그런데 굳이 슈팅을 고집한다. 결국 애써 만든 기회를 날려버린다. 본머스전 후반 6분과 13분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토트넘이 보여준 찬스 무산의 전형적인 사례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팀장악력도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케인이었으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그만큼 원톱으로서 손흥민은 케인의 위상과 장악력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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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전방 볼흐름이 거칠어진다. 측면에 섰을 때 손흥민은 무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 드리블로 볼을 질질 끌기보다는 패스를 내주고 받는 것을 선호한다. 확실한 상황일 때만 드리블로 돌파한다. 그 때문에 토트넘의 전방 볼흐름은 유려해진다. 손흥민의 간결한 플레이가 팀 전술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반면 최전방에 서면 이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에릭센 한 명 밖에 없다. 볼 흐름이 둔탁해질 수 밖에 없다. 전체적인 예리함도 떨어지게 된다. 결국 손흥민의 최적 포지션은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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