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브로 코미디 영화 '형'이 다음달 30일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형'은 최근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제 연기를 감행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정석은 유도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을 핑계로 가석방에 성공한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 역으로 변신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속이 컴컴한 형 캐릭터를 선보인다.
호시탐탐 동생에게 사기 칠 기회를 엿보는 그는 '형'의 갈등의 핵이다.
엑소의 D.O.(디오)에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거듭난 도경수는 잘 나가던 국가대표 유도선수 두영 역으로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15년 만에 형 두식과의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형의 꼬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을 드러내는 캐릭터다.
홍일점 박신혜는 오지랖 넓은 유도 국가대표 코치 이수현 역을 맡아 두영을 챙기며 두식과 대립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권수경 감독은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해 "세상이 각박하고 삶이 팍팍한데 우리가 그안에서 많이 웃을 수 있고 그 웃음속에서 삶의 행복을 찾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에게 삶의 에너지와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신헤 역시 "뉴스에서 가족들의 문제로 안좋은 소식이 들렸을 때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 영화는 형제애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힐링 받고 가족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미디 영화 '럭키'가 40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형'까지 가세하며 스릴러와 느와르 일색인 충무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한편, '형'은 남보다 못한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이 함께 살면서 펼치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도경수(엑소), 박신혜 등이 가세했고 '피아니시모'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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