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3주 정도 남았다.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될 때다. 따라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긴장감을 덜고 수능 시험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실력을 올린 후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의고사 풀이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며 "모의고사를 풀며 자기가 모르는 내용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메우는 게 단 시간에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공부혁명대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법을 살펴봤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익숙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시험이 가까울수록 문제를 풀면서 많이 틀리는 것은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보는 게 효과적이다.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감을 낮추고 자신감을 갖는 것은 실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시험 보는 감각도 익힐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수능 일까지는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풀길 바란다.
먼저 수능 시험 전날까지 계획을 미리 짜두도록 하자. 수능 전날에는 공부를 제대로 못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수능 이틀 전인 11월 15일까지 계획을 세운다. 될 수 있으면 이날 작년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14일에는 9월 모의평가, 13일에는 6월 모의평가 순으로 최신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모의고사를 많이 푼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는 없다. 실제로 모의고사만 열심히 풀다가 수능을 망친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모의고사 풀이의 목적은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있다. 틀린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반복 학습해 모르는 것을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한다.
복습은 정답 맞추기가 아닌 답이 나오는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주관식처럼 풀도록 하자. 학생들이 복습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눈으로만' 책이나 문제를 보는 것이다. 이미 배운 내용이라 익숙하니 잘 안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답에 풀이 과정을 꿰 맞추기도 한다. 특히 수능 수학의 고난도 문제인 30번 문제는 주관식 답을 알고 그 답에 과정을 맞추려 드는 학생이 적지 않다. 이러면 다시 공부한 보람이 없다. 복습은 정답이 아니라 풀이과정을 생각하는 과정이다. 답을 찾는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연습을 해보자. 풀이 과정을 연상하며 되짚어보면 놓친 부분이 다시 보일 수도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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