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뻐보이려고 속눈썹을 연장했다."
배우 공효진이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공효진은 "사실 촬영하며 얼굴에 점 30개를 찍었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이상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척박하게 살아온 흔적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눈썹도 짙게 그리고 긴 머리도 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좀 더 예뻐보이기 위해서 속눈썹을 연장했다"며 "그런데 정말 힘들었다. 오래 안가서 연결을 맞춰야해서 계속 다시 붙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함께 연기한 엄지원은 "테스트 촬영에서 공효진의 그런 모습을 처음봤다"며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여배우가 외모를 포기하고 변신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데 멋있게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공효진은 "촬영하면서는 촬영장이 지방이라 엄지원과 방을 같이 썼고 그래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30일 개봉하는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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