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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점, 출생의 비밀부터 기억상실까지 온갖 드라마에서 봤던 클리셰가 범벅이 됐다는 점, 서인국을 제외한다면 이렇다할 스타 캐스팅이 없다는 점 등에서 경쟁작인 SBS '질투의 화신'이나 KBS2 '공항가는 길'에 비해 약한 작품으로 평가됐었다. 그러나 의외의 결과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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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쇼핑왕 루이'는 어떻게 꼴찌에서 1등으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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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로맨스는 순진하고 순박해서 더 달달했다. 고복실은 세상과의 접촉이 뜸한 산골 소녀였고, 루이는 할머니의 과보호 속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라났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일반 현실 세계의 사람들과는 달랐다. 사람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고 있었고, 그 마음을 감추거나 꼬지 않고 표현할 줄도 알았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진심을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들의 로맨스는 순수한 힐링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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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주고 있는 '쇼핑왕 루이'가 이대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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