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 경기에서 99대67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2연승이다. KT는 2연패.
오리온은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애런 헤인즈의 활약과 최진수의 3점슛으로 1쿼터를 25-18로 앞섰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KT가 제스퍼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은 53-42로 11점 리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오리온 이승현의 득점포가 터졌다. 외국인 선수들의 화려한 덩크슛이 터졌고, KT가 슛 난조에 묶인 사이 멀찌감치 달아났다. 3쿼터에 20점을 추가한 오리온은 73-56으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도 KT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올려 KT의 추격 불씨를 껐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뺀 오리온은 김도수와 전정규가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오리온은 헤인즈가 29점 9리바운드, 바셋이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승현은 1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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