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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팬들의 관심사는 6월 24일 낙차 이후 3개월의 공백 뒤 빅게임에 첫 출전하는 박용범이 낙차 이전의 경기력을 보일 것이냐다. 지난 7일 창원 복귀전 이후 총 여섯 차례 경주에 나선 박용범은 6연승을 거두면서 염려했던 부상 후유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2진급 선수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낙차 이전의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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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 선수 중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는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박용범이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1전 9승 2패로 박용범이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고 큰 경기에서 매번 정종진은 박용범에게 밀리며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결승에서도 정종진은 박용범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올 상반기 스포츠서울배에서도 박용범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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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과 박용범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창원의 '차세대 폭격기' 성낙송이다. 지난 3일, 광명 특선급 13경주에서 정종진을 상대로 젖히기 완승을 거둔 21기 성낙송은 전문가들이 꼽는 다크호스 1순위다. 3일 경기 당시, 선행에 나선 정종진의 200m 랩타임이 10초 96이었음에도 성낙송이 10초 71를 기록, 이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왜 성낙송을 강력한 맞수로 보는지를 알 수가 있다. 특히 강자들이 격돌하는 큰 경기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선행과 추입, 젖히기 모든 작전이 가능한 성낙송에게 얼마든지 기회가 올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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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전문가들은 "현재 김해팀의 수장인 박용범 대세론이 지배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정종진과 성낙송, 김주상 등의 기세 또한 절정이어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강자들 대부분이 승부욕이 강해 이들이 우승을 위해 각개 전투로 맞설 경우, 이변도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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