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야수들은 어려울 때 게임을 풀어내는 능력들이 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016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하는 두산 베어스 야수들에 대해 내린 짧고 굵은 평가다.
NC 다이노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과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NC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NC는 도전자의 입장이고,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타자들은 커리어가 풍부하다. 타자들의 면면을 보면 많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경기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의 이런 평가 처럼 두산 타자들은 타석에서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데 일가견이 있다. 1번부터 9번까지 쉬운 타자들이 없다. 컨택트 능력이 좋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파울을 만들면서 자기 공을 노려칠 수 있는 요령을 갖고 있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타율 3할 이상(규정타석 준수)이 7명이다. 또 20홈런 이상은 5명이다. 그리고 놀라운 건 50타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9명이란 점이다.
NC의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는 우완 스튜어트다.
스튜어트는 올해 정규시즌 12승(8패)을 거뒀다. 두산 상대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3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10.43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무려 3할7푼7리. 또 스튜어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두산전에서 2경기에 등판 1승1패를 기록했다.
스튜어트가 1차전에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해주느냐는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가 1년전 PO 2차전 처럼 두산 타자들을 구위로 눌러준다면 NC도 승산이 있다. 당시 스튜어트는 9이닝 1실점 완투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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