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확률. 두산 베어스가 잡았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대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0년 넘는 KBO리그 역사에서 정규시즌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할 확률은 84%다. KIA(전신 해태 포함)는 정규 시즌 우승을 총 10번 했고, 100%의 확률로 한국시리즈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75%(1982년 1차전 무승부 제외)나 된다. 정규 시즌 우승과 1차전 승리는 단기전 분위기 싸움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변의 주인공이 바로 두산이었다. 정규 시즌 우승팀이었던 삼성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었다. 그러나 하늘은 두산의 편이었다. 1패로 시작해 4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4승1패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가 남긴 확률을 뒤집은 것이다.
정규 시즌 우승팀으로 한국시리즈를 맞이한 두산은 이번엔 도전자가 아닌 디팬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임한다. 1차전 승리는 확률에 맞아떨어질까.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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