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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은 "남의 경기 결과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할 뿐"이라며 "다만 최근 연승을 통해 잘못된 부분들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위안"이라고 했다. 절박함은 수원FC가 더 컸다. 패할 경우 11위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진다. 클래식은 최하위가 자동 강등, 11위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 감독은 "우리는 이 경기가 결승전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뛰자고 말했다"고 했다. 경기 전 인터뷰 때까지만 하더라도 검정색 니트만 입고 있던 조 감독은 경기 시작 직전 주섬주섬 점퍼를 꺼내 입었다. 지난 시즌 극적인 승격 드라마를 쓸때 입었던 바로 그 점퍼였다. 행운의 징크스까지 필요할 만큼 절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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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수원FC는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1분 김민제의 크로스를 브루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노동건 골키퍼에 막혔다. 4분 뒤에는 임창균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이준호가 이를 밀어넣었지만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수원FC는 실수 한번으로 무너졌다. 후반 22분 백패스를 이창근 골키퍼가 손으로 잡으며 간접프리킥을 내줬다. 염기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정수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뎌 수원이 다시 앞서나갔다. 수원FC는 3분 뒤 김종국이 동점골을 넣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최후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은 1분 뒤 조나탄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고, 결국 경기는 수원의 3대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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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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