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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출국 전 "1명의 선수라도 잘 키워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선수단 명단을 보면 이천웅, 이형종, 문선재, 안익훈(이상 외야수) 황목치승, 서상우, 정주현(내야수) 조윤준, 박재욱(이상 포수) 임찬규(투수) 등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선수들도 있다. 이들에게는 더 확실한 1군용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이들 외 팬들에게 생소한 2군, 그리고 신고선수들은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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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은 1m78로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95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추고 있다. 누가 봐도 포수라는 느낌이 난다고 한다. 외형 뿐 아니다. 이미 이천 2군 훈련장인 이천에서는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제대로 된 포수가 한 명 나타나겠다"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포수로서의 감각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다르다는 뜻이다. 경기 순간순간의 투수 리드와 수비 자세 등이 타고난 재능이 있고, 성실한 자세까지 갖춰 코칭스태프의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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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시즌 FA 포수 정상호를 영입해 시즌 절반 정도를 맡기고, 나머지 절반 기회를 군필 유망주 유강남에게 주며 미래를 대비했다. 유강남의 경우 많이 성장했지만, 한 방이 있는 방망이에 비해 투수 리드 등에 있어서는 더 성장해야 한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유강남이 자리를 잘 잡은 것 뿐 아니라 조윤준, 박재욱 등 나머지 포수 자원들도 좋아 신고선수 김기연이 치고들어갈 수 있는 틈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사실상 처음 양 감독 앞에서 훈련하게 된 김기연이 어떤 평가를 받아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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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지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
포수(4명) : 조윤준, 김창혁, 박재욱, 김기연
내야수(8명) : 황목치승, 김재율, 서상우, 정주현, 김훈영, 강승호, 오상엽, 장준원
외야수(5명) : 이천웅, 이형종, 문선재, 안익훈, 김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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