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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월드시리즈는 지긋지긋한 저주에 걸린 팀들의 맞대결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컵스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염소의 저주'로 곤욕을 치른 팀. 1945년 월드시리즈 당시 자신의 염소 머피를 데리고 입장한 빌리 지아니스라는 관중을 쫓아낸 뒤 당시 월드시리즈에서 패하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아니스는 리글리필드에서 쫓겨나며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우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190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었던 컵스는 이 저주를 풀기 위해 지아니스와 머피의 후손을 리글리필드에 초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저주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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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지긋지긋한 저주에서 한 팀은 이제 영원히 풀려날 수 있다. 승자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기는 동시에, 알게 모르게 자신들을 짓눌렀던 저주에서도 영원히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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