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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단한 NC는 5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일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창원팬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NC는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침묵하면서 주저앉았다. 홈팬들에게 첫 경험은 매우 씁쓸하고 가슴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NC는 2016시즌을 통해 성장했고, 또 더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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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올해 5월 중순부터 전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에이스 해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전력에서 이탈한 해커는 그후로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당시 선발 투수 이태양도 컨디션 난조로 1~2군을 오락가락했다. 선발 투수 2명의 공백을 '잇몸' 투수들이 메웠다. 3승을 올린 정수민의 공헌이 컸다. 그 와중에도 NC는 6월, KBO리그 역사에 남을 15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신들린 듯한 경기력으로 거의 넘어간 경기를 역전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NC는 5월부터 지금까지 구단 안팎에서 바람잘 날이 없었다. 지금도 경찰의 수사는 진행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NC는 정규시즌 2위를 지켜냈고, 또 PO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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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구단 운영에서 문제가 확인된 부분은 분명한 잘못이며 비난받아야 한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NC 선수단이 무너지지 않고 버텨낸 부분도 간과해선 안 된다.
NC가 이런 두산을 견제하고 정상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선 지금의 투타 전력으로는 역부족이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도 입증된 대로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기묘한 작전과 용병술도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구현하지 못하면 질 가능성이 높다. NC는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하기 위해 두산의 니퍼트 보우덴에 맞먹는 특급 외국인 선발의 보강이 필요하다. 또 10승 이상이 가능한 토종 선발 투수가 있어야 한다. 선수를 육성하거나 아니면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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