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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 캐릭터는 메이크업이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캐릭터 성격에 맞추어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썼다. 한 여름에 촬영했지만 긴 가발을 착용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척박하게 살아온 느낌을 주기 위해서 정돈되지 않은 진한 눈썹과 주근깨 같은 점을 설정했다"고 직접 밝혔을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가졌던 공효진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분장팀과 함께 점의 위치 하나하나까지 직접 설정하는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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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우 본인뿐만 아니라, 의상팀과 분장팀이 합심해 탄생한 '한매'의 캐릭터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공효진의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 테스트 촬영시 한매로 분장하고 나타난 공효진을 처음 본 엄지원은 "여배우가 외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카메라 앞에 서기 힘든데, 그 열정을 보고 같은 여배우로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보내 열연을 펼친 공효진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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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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