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29·20기) 이 지난달 30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상경주는 경륜 랭킹 1위 정종진과 '왕의 귀환'을 노리는 박용범간의 대결로 경기전부터 경륜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종진은 경기 초중반까지 후미에 처져 달리다 마지막 바퀴 결승선 앞 직선 주로에서 놀라운 속도로 추입에 성공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황인혁(28·21기), 3위는 김형완(29·17기)이 차지했다. 박용범은 4위에 그쳤다.
정종진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을, 2위와 3위를 차지한 황인혁과 김형완은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정종진은 큰 경기때 마다 박용범의 벽을 넘지 못했던 징크스를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종진은 박용범과의 대결에서 12전 2승 1무 9패로 열세에 놓여 있었다.
정종진에 우승 인터뷰에서 "훈련을 통해 파워와 순발력이 좋아져 젖히기나 자력승부를 펼치려 했는데 퇴피후 시속이 빨라 쉽지 않았다. 다행히 타이밍이 생겨 막판 추입을 통해 우승할 수 있었다. 박용범 선수가 워낙 테크닉이 좋아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앞으로 고객 여러분께 좋은 경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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