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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회의 '비행기에서의 와인 장면'은 '공항가는 길'의 이 같은 긴장감의 백미를 보여주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최수아(김하늘 분)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서도우(이상윤 분)의 시선, 잔 속으로 떨어지는 와인과 서로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의 손가락 등. 화면을 가득 채운 긴장감은 와인과 최수아의 승무원 의상이 지닌 붉은 색채감이 더해져 안방극장의 숨통을 조였다. 11월 3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 14회 역시 극 전개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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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진석이 서도우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자, 다시 한 번 극은 아슬아슬해졌다. 박진석이 송미진(최여진 분)의 집을 찾아가 최수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다그치던 장면, 송미진의 흔들리는 눈빛과 목소리를 보고 불안과 분노에 휩싸이는 모습,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도 않은 채, 그녀에게 독설을 퍼붓는 박진석의 모습 등은 시청자의 불안감을 급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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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감과 위로로 시작된 최수아 서도우 두 남녀는 아련하고 애틋한 끌림의 감정을 선사했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깊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두 남녀는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까지 불러오며 긴장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극 초반부터 탁월한 완급조절로 완성시킨 '공항가는 길'만의 텐션이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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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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