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혈투다.
한 팀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최후의 순간에 정면 충돌한다. 두 팀은 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과 서울, 두 팀은 승점 67점으로 똑같다. 다만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선 1위(71골), 서울이 2위(66골)다. 전북은 이기거나 비기면 우승이 확정된다. 서울은 선택지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우승이다.
결전을 앞두고 두 팀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4-1-4-1 시스템을 꺼내든다. 김신욱이 원톱에 위치하는 가운데 2선에는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좌우를 맡고 이재성과 김보경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신형민이 나서고 포백은 박원재 임종은 조성환 김형일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낀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4-3-3 시스템을 맞불을 놓는다. 전방에는 윤일록과 데얀, 그리고 깜짝카드 윤승원이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미드필더에는 주세종 다카하기 오스마르가 위치한다. 포백에는 고광민 김남춘 곽태휘 고요한, 골문은 유 현이 지킨다.
곧 90분이 시작된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을 선택할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전주=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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