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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뒤에서 사고가 난 것 같았지만 나 때문에 난 줄 몰랐다. 갓길에 잠깐 차를 세웠지만 사고 현장 주변에 다른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냥 갔다"며 "119에 신고를 할까 생각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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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고 직후 관광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했지만 화면이 흐려 차종과 차량번호를 알아내지 못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도로공사 순찰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해상도가 낮아 차량번호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지점(부산기점 278㎞) 하행선쪽에 설치된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와 톨게이트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 구간을 통과한 NF쏘나타 차량을 전수 조사해 A씨 차량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 이모(55)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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