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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우주연상에는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김민희,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의 김혜수, '덕혜옹주'(허진호 감독)의 손예진, '최악의 하루'(김종관 감독)의 한예리,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의 윤여정이 노미네이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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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른 손예진은 올해 '비밀은 없다'(이경미 감독)와 '덕혜옹주'로 연기 인생의 방점을 찍었다. 딸을 잃어버린 엄마와 나라를 잃어버린 공주를 통해 광기의 열연, 밀도 높은 감정선을 선보여 관객의 박수를 받은 바 있는 손예진. 2002년 열린 '제23회 청룡영화상'에서 '연애소설'(이한 감독) 신인여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아내가 결혼했다'(정윤수 감독)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올해 수상을 할 경우 여우주연상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에서 하루에 전 남자친구, 썸남, 새 남자친구를 한꺼번에 만난 여자의 심리를 리얼리티하게 펼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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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올해 여우주연상 후보는 '최고령' 69세 윤여정을 기점으로 '허리급'인 46세 김혜수, 34세 김민희, 34세 손예진, 그리고 '막내'인 32세 한예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포진해 충무로의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여배우 기근 현상'을 몇 년째 이어가는 충무로이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여배우들. 이들 중 최고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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