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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밴헤켄과 맥그레거, 대니 돈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한몫했다. 그렇다고 이들이 내년시즌에 그대로 간다라고 하긴 힘들다. FA를 영입하지 않는 넥센에겐 내년시즌 더 좋은 성적을 위한 전력 강화책은 육성과 함께 외국인 선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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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와 대니 돈은 물음표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엘로의 대체 선수로 한국에 왔던 맥그레거는 14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당초 영입할 때부터 내년시즌을 위해 올해는 적응하는 시기라고 했지만 그러기엔 조금은 모자라는 성적이었다.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져준 이닝 이터 능력은 좋았다.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로 한국 타자들과 맞불을 놓은 것도 좋았다. 하지만 그 결과가 좋지 못했다. 피안타율이 2할9푼9리로 높았다. 150㎞의 빠른 공을 뿌리는 맥그레거지만 국내 타자를 이길 수 있는 구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밴헤켄의 2할1푼6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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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이 3할9푼9리로 팀내에서 서건창(0.406)에 이어 2위였다. 수치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데려왔던 거포가 아닌 정확도를 갖춘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대니 돈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볼 수 있을 듯. 그렇다고 상대 투수가 경계해야할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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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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