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돌아가신 친형 덕분애 배우되기로 결심"
'신스틸러' 배우 박철민이 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커튼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철민은 "지금은 돌아가신 친형이 성우도 하셨는데 고교 때 늘 서울에 몰래 혼자 올라가서 연극을 보고 내려오셨다"며 "형님이 '빨간 피터의 고백'이라는 연극의 대사를 모두 외워 내 앞에서 보여주곤 했다. 그때 나도 배우의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성은 "원래 연출을 전공했다가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고 배우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배우라는 것이 작품안에서 정서적으로 보는 사람을 이렇게 흥분시키는 존재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배우라는 것이 강렬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 이이경은 "나는 라스폰트리에 감독에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도그빌'을 보고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고 고보결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연기학원을 가게됐고 하다보니 호기심이 생겨 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8일 개봉하는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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