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의 반려견 해피와 담비는 모두 유기견이었다. 해피(포메라니안)는 집 앞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작은 아이를 어머니께서 행여 다칠까 우선 주인이 찾아가도록 경비실에 맡겨놨지만 이틀 뒤에도 찾아가지 않아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담비(시츄)의 경우 임시보호소에서 다음날 안락사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임시 보호차 데리고 왔다가 지인에게 입양을 보냈는데 아이가 너무 아프기도 하고 엄두가 안 난다고 포기해서 결국 직접 키우게 됐다.
Advertisement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터라 이미 8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직접 거두게 됐다. 담비는 처음 집에 왔을 때 길거리 생활을 길게 해서인지 머리를 땅에 대고 자는 법이 없었고 소리에 굉장히 민감했다며 처음 입양 시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자기가 그렇게 갈 것 이라는 운명을 알고 있다는 듯 눈빛이 너무 슬펐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6개월이 지나고 완전히 다른 표정이 됐다.
Advertisement
정선희는 SBS '동물농장'에 초창기 멤버로 이제 '동물농장'하면 정선희가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사실 중간에 7~8년 정도 프로그램을 쉬던 중 담당 PD에게 연락이 왔다. "전처럼 스튜디오에서 함께 얘기하면서 프로그램이 이어지기 보다는 그냥 동물들의 영상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 끝인 느낌이 계속 되다보니 동물농장만의 특징이 없어진 것 같다"며 정선희의 합류를 간곡히 권유해 복귀하게 됐다.
Advertisement
동물 농장에서는 가끔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진실을 많이 다룬다. 동물들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보기에는 좋지만 스텝들은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너무 예뻐서 숭배를 하거나 학대를 하는 극과극의 경우로 나눠져 중간이 없는 것이 실태라 그 중간쯤의 문화를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그러한 가슴 아픈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고생을 자처하고 있다.
한 번은 '동물농장' 특집으로 유기견 보호 센터를 갔다가 3일 동안 드러누웠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다. 정말 참혹하고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하더라도 이미 눈이 날 구조해주세요라는 슬픈 눈빛을 하루 종일 느꼈던 트라우마로 인해 잘 못 가게 된다고. 그래서 대신 사료와 이불 등의 물질적인 지원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하면 가려고 노력하는데 시간적 여건이 안 될 때는 그렇게라도 도움을 주고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연합을 해서 유기견 보호 봉사를 많이 가면서 대중적으로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고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니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서 사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선희는 동물도 보험이 되야한다고 피력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치료비나 미용 등 사료 값 등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며 특히 다치거나 병든 노견들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이유가 비싼 치료비 때문이기에 이 점이 제도적으로 개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