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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차범근 감독과 함께 정조국이 후보로 오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축구를 무한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K리그 서포터를 자청했다. "남편 정조국 선수만 응원하는 건 아닌가요"라는 차범근 감독의 질문에 김성은은 "모든 축구선수를 응원한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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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득점왕을 예약해서 2관왕은 확실하다. 대상까지 3관왕이 된다면 정조국에게 어떤 선물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김성은은 "그런것 생각 안해봤는데 시상식에 온 것만으로 신랑이 MVP를 타면 기쁠 것같다. 아들이 정말 기대하고 있다. 정말 기뻐할 것같다"고 했다. 정조국은 "제 와이프 제 눈치도 많이 보고,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많은 힘을 준 게 사실인데 오늘 좋은 추억을 많이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아내 김성은에게 감사를 표했다. 외아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인 정태하, 고맙고 사랑한다. 아까 귓속말로 '아빠 못탈 것같아' 그랬지? 아빠 상탔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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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딛고 최고의 자리에 다시 선 정조국은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K리그는 사랑입니다. 조광래 감독님 축구선수로서 저의 아버지인 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를 대표해 받는 상이다. 한국 축구의 희망이고 힘인 K리그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한 후 그만 목이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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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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