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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곡성'은 여느 공포 영화와는 또 다른, 나홍진 감독 특유의 스릴러가 살아있는 꽤 난이도가 높은 영화라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당연히 캐릭터 분석도 덩달아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곽도원은 마치 실제 곡성의 경찰관처럼, 또는 한 딸의 아버지처럼 극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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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곽도원은 2013년까지 '점쟁이들' '회사원' '러브픽션' '베를린' '분노의 윤리학'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가장 러브콜을 많이 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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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까지만 해도 주연배우라기 보다는 악역을 잘 소화하는 '명품 조연'이었다. '조선마술사'나 '타짜: 신의손'에서도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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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주인공감이라고 생각을 안했다"며 "부산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를 촬영할 때 황정민 선배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전체 촬영장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주인공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본인 역시도 일말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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