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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서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는 등 폭발적인 외곽 공격을 앞세워 33-16으로 달아났다. 켈리가 쿼터 초반 연속 미들슛으로 6-0을 만들었고, 쿼터 3분을 지나면서 김상규와 박찬희 김지완 등이 번갈아 가며 3점포를 작렬했다. SK는 데리코 화이트 중심의 단조로운 공격 탓에 턴오버가 잦았고, 외곽포도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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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지완의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간 뒤 2분 25초에는 켈리 덩크슛으로 66-4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SK가 좀처럼 공격의 맥을 찾지 못하는 사이 전자랜드는 압도적인 리바운드와 공간 확보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내외곽 공격을 펼쳐나갔다. 쿼터 5분께는 커스버트 빅터의 3점포, 쿼터 7분20초께는 켈리의 골밑슛이 터졌다. SK가 쿼터 막판 김선형의 속공 등으로 따라붙었으나, 전자랜드는 켈리의 연속 골밑슛, 빅터의 3점슛으로 78-56의 넉넉한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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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도 (4쿼터)승부처에서 한 두골만 넣으면 될걸 가지고 3점포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경기 초반 수비가 잘 됐다. 3점포도 잘 들어갔다. 그런데 4쿼터에서 흐름을 잡아야 되는 터닝포인트에서 못 견뎌내는 바람에 끌려다녔다. 여전히 숙제다. 맞춰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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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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