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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이자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볼링이 '스플릿'에서 새롭게 재탄생 되었다는 점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영화 속 볼링은 도박의 세계와 잘 버무려져 볼링만의 짜릿한 긴장감과 쾌감을 극대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 속 상황에 따라 다르게 연출되는 각양각색 볼링장들과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볼링의 기술 그리고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호쾌한 사운드는 볼링에 대해 전혀 모르는 관객들까지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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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청룡의 여인 이정현이 생계형 브로커 희진으로 허당의 매력을 발산, 뮤지컬계의 황제로 불리는 정성화 또한 철종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는 두꺼비로 변신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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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볼링을 매개로 만나게 되는 전직 프로볼러 철종과 볼링천재 영훈이 선사하는 감동 스토리다. 영훈의 천부적인 능력을 먼저 알아본 철종은 영훈을 도박볼링판에 끌어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철종과 영훈은 점점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 준다. 특히, 까칠한 말투로 영훈의 주변을 돌며 챙겨주는 철종의 '츤데레' 같은 모습과 그런 그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라는 영훈의 예측 불허한 행동들은 관객들의 폭소를 터뜨린다.
한편, '스플릿'은 과거 볼링계 전설이었지만 불운의 사고를 겪은 뒤 도박볼링판 선수로 뛰게된 남자가 볼링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을 만난 후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등이 가세했다. 최국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오늘(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스플릿'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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