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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우완 선발 후보로 류제국 같은 선수가 있었는데, 그러면 불펜에서 한 명이 빠져야 된다. 어느 쪽이 더 득이냐의 문제인데 불펜을 강화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우규민과 이대은이 우완 선발이지만, 대회를 하다보면 좌완 선발이 더 많이 나간다. 즉 오른손 선발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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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WBC는 공 개수를 중요시한다. 예년에 비춰보면 1라운드 첫 등판에서 제한 투구수는 65개다. 볼을 많이 던지고 안타를 많이 맞으면 65개는 3회 안에 끝날 수 있다. 선발투수가 잘 던지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경우 일찍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 그래서 불펜을 더 뽑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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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우완 선발 고민은 이번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12 대표팀 선발 때도 우완 선발투수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당시 김 감독은 우완 선발로 우규민과 이대은 이태양을 뽑았다. 한국은 미국과의 결승전까지 총 8경기 가운데 3경기를 우완 선발에게 맡겼다. 지바 롯데 소속이던 이대은이 B조 예선 베네수엘라전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선발로 나갔고, 이태양이 멕시코와의 예선전에 등판했다. 그러나 당시 이대은은 지바 롯데의 핵심 선발로 활약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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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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