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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가 강세를 보인 와중에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멜로 드라마였기에 첫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혼자의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불륜 드라마'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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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연도 한몫했다. 특히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하늘은 '멜로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입증이라도 하듯 남편을 두고 또 다른 남자에게 자꾸만 끌리는 최수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외로움, 미안함, 모성애, 죄책감 등 모든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김하늘의 연기 덕에 최수아는 '불륜녀' 캐릭터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었다. 김하늘 뿐 아니라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 배우들도 각자 아픔과 고민을 가진 캐릭터를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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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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