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NL8' 배우 황우슬혜가 매력 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12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8'(이하 'SNL8')에는 최근 종영한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영어 강사 황진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황우슬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우슬혜는 오프닝에서부터 감출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혼술남녀'에서 화제가 된 S.E.S. 댄스를 거침없이 선보인 황우슬혜는 오로지 90년대 그룹 댄스만 고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혼술남녀'를 패러디한 생방송 콩트에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슬픔을 달래기 위해 혼술하는 여인으로 등장해 신동엽과 호흡을 맞췄다. 황우슬혜와 신동엽은 서로 헤어진 연인에게 못 해줬던 걸 해주기로 했다. 황우슬혜는 남자친구를 위해 준비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신동엽이 한 번만 더 해달라고 요청하자 분노했다. 황우슬혜는 "나 춤추는 거 헤프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싸 보이냐"며 신동엽의 옷을 다 찢으며 분노했다.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다 신동엽에게 실수한 황우슬혜는 황급히 사과하고, 자취하는 데 집까지 데려다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황우슬혜에게 흑심을 보이던 신동엽은 냉큼 수락했다. 그 순간 황우슬혜의 남차진구인 민진웅이 나타났다. 민진웅은 여자친구인 황우슬혜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유아인, 김래원의 성대모사를 했고, 두 사람은 화해했다. '혼술남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찰떡같은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또 황우슬혜는 인생의 동반자를 원하는 유세윤 앞에 '3분 와이프'로 나타났다. 남편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한 황우슬혜는 완벽한 내조를 위해 야밤에 뛰쳐나가 뱀을 잡아 오고, 타이 마사지를 배우러 태국에 다녀오고, 호랑이 고약을 만들러 사냥하러 떠나는 '완벽 내조'를 실천해 유세윤을 지치게 만들었다. '세윤마눌'에서는 남편 유세윤의 사생팬으로 변신했다. 샤워할 때도 몰래 사진을 찍고, 팬픽을 쓰는 등 광적인 모습에 유세윤은 학을 뗐다. '환상을 지켜주는 와이프'에서는 흐트러지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는 아내로 등장했다. 그러나 몰래 밖에 나와서 방귀를 뀌는 모습이 들킨 후 그동안 숨겨온 모습을 모두 보여주기로 했고, 그간 참아왔던 걸 한 번에 터뜨려 초토화시켰다. 이어 '영화 같은 와이프'에서는 조폭 마누라, '트로피 와이프'에서는 말 그대로 트로피로 변신했고, '뇌섹녀 부인'에서는 퀴리 부인으로 등장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분노조절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 '분노자들'에서는 다혈질 여인으로 변신했다. 황우슬혜는 모임에서 정이랑과 똑같은 옷을 입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자신이 5만 원에 주고 산 옷을 정이랑은 만 원에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했다. 이에 옷을 찢으려고 했지만, 아무도 황우슬혜를 말리지 않고 옷을 찢기만을 기다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코너인 뉴스쇼 '세러데이 나이트라인'에서는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탁재훈이 본명을 묻자 "원래 이름은 황진희인데 일이 잘 안풀렸다. 이름 바꾼 후에도 비슷하긴한데 조금 풀렸다"고 털어놨다. 실제 성격에 관해서는 "푼수다. 엉뚱한 소리도 자주하고, 푼수끼가 많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수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예능에 나오면 안될 거 같다. 죄송하다"며 느닷없이 사과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또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을 묻자 "남자면 다 좋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민진웅은 객원 기자로 나섰다. 앵커 탁재훈은 민진웅에게 계속 애드리브를 쳤고, 민진웅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탁재훈은 "기자는 실패한 거 같은데 다른 콘셉트는 없냐"고 물었고, 민진웅은 주특기인 유아인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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