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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혼란이 있었다. 울산은 지난달 26일 수원삼성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한 뒤 윤 감독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지도자 중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면서 윤 감독 체제를 1년 더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윤 감독은 일본 J2(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 경기를 현지에서 관전하는 등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았고 뜻을 구단에 전하면서 결국 재계약은 물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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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감독은 세레소행이 사실상 확정된 모양새다. 세레소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1957년 얀마디젤축구부로 창단해 1993년 프로로 전환한 세레소는 내년 시즌 창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기업에서 구단 출신 지도자에게 차기 감독직을 맡기기로 하고 폭넓게 접촉해왔다. 세레소에서 J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황선홍 감독(FC서울)도 후보였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레소에서 활약했던 윤 감독에게 주목했다. 윤 감독은 J리그 사간도스를 이끌었던 윤 감독은 취임 당시 2부리그 중하위권이었던 팀을 1부리그 상위권까지 끌어 올리며 주목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으로 '오니(鬼·귀신을 뜻하는 일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K리그 클래식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세레소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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