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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장르로 꾸준히 스크린 문을 두드린 손예진.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정윤수 감독)에서 결혼과 연애를 동시에 즐기는 발칙한 아내 인아로 파격 변신해 화제를 모았고 그해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데뷔 이래 첫 여우주연상(영화상 기준)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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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데뷔부터 지금까지 탄탄대로 꽃길을 걸어온 손예진.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난 그가 올해 다시 한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그는 올여름 개봉한 '덕혜옹주'에서 고종의 금지옥엽 고명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로 변신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고종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게 되고 만 13세가 되던 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으로 끌려가는 비운의 황녀를 손예진의 열연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 것. '진폭이 큰 감정선 완벽히 소화한 여배우'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가슴 뜨거운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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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부터 '덕혜옹주'까지 '열일'한 손예진. 충무로 최고의 여우(女優)로 연말을 마무리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영화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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