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야구의 심장과 같다. 프로팀들의 경연장인 KBO리그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건 물론이고 꾸준히 아마추어 야구에도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아마추어 야구를 이끌어야할 대한야구협회(KBA)가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KBO는 미래 한국 야구의 근간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팀 창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O(총재 구본능)가 2012년부터 시작한 초중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봤다.
10월 3일 전국 70번째 고등학교 야구부인 경기도 부천 진영정보공고 야구팀 창단에 이어, 15일 경기도 평택 청담고가 야구부를 만들었다.
국내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70개 고교팀 시대를 열었다. 당초 KBO가 잡았던 2020년까지 전국 고교 야구부 70개 팀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4년이나 단축했다.
KBO는 창단 지원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KBOP(KBO 자회사) 매출액의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NC와 kt 구단의 야구발전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 3년간 초등학교의 경우 3000만원, 중학교 1억5000만원, 고등학교 4억원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창단 지원사업 시작 당시 고교 야구부는 53개였지만 이제 71번째 청담고 창단으로 4년 만에 18개가 늘어났다. 또 중학교는 17개, 초등학교 5개도 KBO의 지원을 통해 만들어졌다.
KBO는 창단 지원사업 외에도 전국 초중고 야구팀에 KBO 리그 선수 출신 육성위원들을 순회코치로 파견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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