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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당당할까. 이유가 있다. 사서 쓰지 않고, 만들어 썼기 때문이다. 육성형 용병 배출의 이면에는 삼성화재만의 아주 특별한 '외국인 선수 조련법'이 있다. 그동안 레안드로, 안젤코, 가빈, 레오에 지난 시즌 그로저까지 숱한 외국인 선수가 삼성화재를 거쳐갔다. 외인이 바뀔 때마다 부분적인 변화는 있었지만 큰 물줄기는 유지됐다. 공격의 제1옵션은 단연 외국인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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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체계적인 선발과 관리에 있다. 삼성화재는 자유선발 시절부터 선수를 실력으로만 평가하지 않았다. 인성과 절실함 등 정신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력만 봤다면 더 비싼 선수들을 물색했을 것이다. 하지만 배구란 게 꼭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며 "우리의 철학은 팀에 잘 융화돼서 선수와 팀이 함께 성장하는 배구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량이 매우 뛰어났던 한 외국인 선수는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보여 과감하게 계약을 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아웃 도입 후에도 이런 기조는 유지됐다. 임 감독은 "타이스는 면접 당시 크게 튀는 대답을 하지 않는 대신 모범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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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삼성화재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타이스도 마찬가지다. 타이스는 트라이아웃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당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펄펄 날았다. 수비형 레프트지만 총 292득점에 공격성공률 56.87%로 득점, 공격종합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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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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