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빼곤 경기력이 다 안좋았다."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LG에 진땀승. KGC 김승기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오자마자 "정말 힘들게 이겼다"라며 아쉬움반 안도반의 한숨을 쉬었다.
KGC 인삼공사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와의 원정경기서 데이비드 사이먼(31득점-14리바운드) 오세근(17득점-10리바운드), 이정현(14득점-10어시스트) 등 3명이 더블-더블의 활약을 펼친 덕에 84대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함께 뛴 2,3쿼터에서 제임스 메이스 1명이 뛴 LG에 오히려 뒤졌지만 4쿼터에 역전승을 했다.
김 감독은 "2,3쿼터에서 오히려 뒤졌다. 사익스가 존디펜스에 아직 적응이 안됐다. 연습을 하는데도 경기에 나오면 당황한다"면서 "다행히 4쿼터에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커서 역전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최다 득점을 한 사이먼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 김 감독은 "사이먼에게 국내 선수들이 부상자도 많고 자신감도 떨어져있다. 네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라고 주문했는데 기대한대로 중심을 잘 잡아줬다. 특히 후반에 리바운드를 잘해줬다.너무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이정현은 발목이 안좋고, 오세근은 기관지염으로 호흡이 어렵다. 양희종 역시 좋지 않다. 그럼에도 오늘마저 지면 내려간다는 위기의식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5승을 했지만 1경기 빼곤 경기력이 다 안좋았다"고 1라운드를 평가한 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분발해야할 것 같다. 나도 반성해야 하고 선수들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서 2라운드부터는 반성한 부분이 잘 고쳐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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