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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이른 새벽 강원도 양양 하조대에 모였다. 김국진은 "왜 이시간에 불렀나. 이유를 들어보고 타당하면 있고 아니면 9시에 다시 오겠다"라며 제작진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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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새 친구는 '신스틸러' 황영희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 엄마로 열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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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성국은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분이다. 생소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자 황영희는 최성국에게 "옛날에 최성국 미니홈피를 자주봤다. 그 당시 완전 최고였다. 댓글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항상 구경했었다"고 회상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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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구본승'이 입수자로 결정났다. 그는 "저말고 들어갈 사람이 없더라. 다른분이 들어가면 병원을 가야될 수도 있겠더라"며 막내의 길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구본승과 새PD는 "불타는 청춘 포에버"를 외치며 함께 입수했다.
먹을거리를 찼던 멤버들은 땅속에 저장된 감자와 김치를 발견했다. 황영희가 "밀가루와 감자를 이용해 수제비를 만들어먹자"고 제안했지만 "사실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라며 반전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요리를 준비하던 황영희는 김광규와 김국진이 톱질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다가섰다. "황배우 시골출신이냐"라는 말에 "연극할 때 많이 했다"라며 두 오빠들 보다 더 잘 해냈다. 이에 자꾸 황영희를 시키자 "낚인 것 같다"라면서도 의욕넘치는 톱질로 장작마련에 보탬이 됐다.
수제비를 만들어본 적 없는 황영희는 의욕이 넘쳤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의문을 품었다. "이렇게 먹어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황영희는 단호히 "없다"고 답하면서도 "끓이고 마늘넣고 간만 맞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설명했다.
옹기종기 모여 수제비를 뜯어넣으며 황영희는 과거 직업을 밝혔다. "직장을 다니다가 배우를 하게 됐다"라며, "88올림픽 때 호텔에서 직원이 많이 필요했나보다. 영어 면접을 보러 갔는데 '하비(hobby)'라는 단어만 들렸다. 그래서 '리스닝 뮤직'이라고 했더니 '굿'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 수제비가 완성됐다. 황영희의 과감한 도전과 검색왕 박영선, 헝그리 김도균이 구해온 멸치로 만들어진 김치수제비의 맛에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청춘들의 겨울맞이가 이렇게 시작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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