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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 50억원의 액수가 더욱 놀라운 이유가 있다. 김재호의 최종 계약 금액이 만들어지는 데 있어, 타 구단들이 두산의 오버페이를 부추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김재호에 대한 시장의 경쟁의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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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FA 시장 개막 후 김재호에게 오퍼를 넣은 구단은 없었다. 먼저 FA 시장에서 일찌감치 발을 뺀 구단들이 많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 등이 그렇다. 여기에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은 다른 포지션 영입이나 집토끼 관리가 우선인 구단들이었다. 당장 유격수들이 필요없기도 하다. NC 다이노스 역시 손시헌이 건재하다. 남은 곳은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kt 위즈다. 실제, 이 세 구단이 김재호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어떤 구단도 김재호에게 공식 구애를 하지 않았다. SK는 16일 외국인 유격수 자원 대니 워스 영입까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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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두산은 왜 경쟁 상대 없이 김재호에게 이런 큰 돈을 안겨준 것일까. 2년 연속 우승팀으로서 캡틴 대우를 해줬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자신들 스스로 이 금액을 하한선으로 만든 이유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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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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